언어 기능
▶ 담화 분석
- 성공적인 상호작용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언어 형태들의 사용을 필요
- 상호작용 능력의 구인은 의사소통의 여러 측면들-담화, 대화, 스타일, 화용 관습의 특성
- 심지어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장소-을 이해하기 위한 맥락을 제공
- 기술적 측면에서 담화는 문장을 넘어 확장되는 단어들의 연결
- 단일 문장은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는 완전하게 분석되기 어려움
- 사실상 어떤 상호작용 의사소통도 단일 문장으로 이루어질 수 없음
- 때문에, 상호 연관되고 응집되는 담화에서 문장들을 함께 연결
- 대부분의 구어에서, 우리의 담화는 또 다른 사람과의 대화들로 특징지어짐
- 한 명의 참여자가 말하는 문장은 이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참여자의 문장으로 이어짐
- 언어의 생산과 이해는 단일 문장과 문장 지시 대상들에서 의미의 표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어지는 담화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능력의 한 요소
- 담화의 화용적 맥락 없이는 우리의 의사소통은 기이할 정도로 모호
- 교실에서 의사소통에 따른 언어의 담화 수준에 대한 강조가 점차 증가
- 오직 학습자 언어의 형식적 측면들만을 강조하는 접근들이 중요한 담화 기능들을 간과한다는 것 인지- SLA의 전통적 이론들은 학습자들이 부분에서(단어, 구조) 전체로(담화에서 문장들) 나아간다고 가정
Evelyn Hatch(1978)는 이와 다르게 제시: “우리는 정반대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하고 싶어 한다. 어떤 사람은 대화하는 법을 배우고, 어떤 사람은 말로 상호작용하는 법에 대해 배운다. 바로 이러한 상호작용으로부터 구문 구조들이 만들어지고 발전된다”(p. 404). 더 최근에는 Stefan Frazier(2007)가 L2 교육학의 오랜 전통 중 일부분인 문장 수준의 문법 규칙보다 담화 기반의 문법 연습의 사용을 옹호했다.
- L2 교육학에 대해 동일한 관심을 받는 것은 문어 (written word)의 담화
- 독해를 가르치는 데 있어, 구절을 읽은 후 이해 문제들을 풀고 어휘 연습으로 끝내는 단순한 진행
- 이에 따라 책략들은 거의 가르쳐지지 않음
- 텍스트 공략 기술은 응집 장치, 담화 표지, 수사 구조 및 기타 텍스트 담화 특징들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정교한 책략들을 포함, (Nuttall, 1996)
- 응집성과 일관성은 독해 교육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공통 용어
- 작문 기술들에 대한 분석은 L2 사용하여 필요한 화용과 구조적 능력을 인식하는 것으로 진전
▶ 대화 분석
- 대화는 담화의 가장 두드러지고 중요한 양식들 중 하나
- 또한 의사소통의 사회적, 상호작용적 특성을 탐색하는 우수한 방식
- “대화는 협력적 모험이다”(Hatch & Long, 1980, p. 4)
- 대화 능력의 기본적인 구성요소:
1. 주의 끌기 | - 생에 초기, 아이들은 대화의 첫 번째 규칙을 배우게 됨 - 바로 듣는 사람의 관심을 끄는 것 - 처음에, 아이들은 울고, 소리 지르고, 장난감을 바닥에 던지는 것(부모의 관심을 자신에게 돌릴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든)에 의지 - 세월이 흐름에 따라, 언어적, 비언어적 관심 끌기 관습들은 동화 - 단순한 인사, 특정 잡담 관습들, 또는 질문들만으로 원하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 - 기법들은 “실례합니다”, “이를테면", "그런데”, “잠깐 시간 있어요?" 같은 언어적 책략들과 - 눈 맞춤, 몸짓, 근접공간학 같은 비언어적 신호들을 포함 - 이러한 관습들에 대한 지식과 사용 없이, - L2 학습자들은 그들 특유의 어색함으로 대화에 참여하길 꺼려하거나, - 듣는 사람을 “신경 쓰지 않는" 방식으로 주목을 끄는 불쾌한 사람이 될 수 있음 |
2. 화제 선정 (대화 개시) |
- 일단 화자들이 듣는 사람의 관심을 끌게 되면, 이들의 과제는 대화를 시작하는 것 - 화제가 단순할 경우 화자는 대화 첫마디(gambit)를 사용할 수 있음 - 날씨라면 “오늘 정말 덥다, 그치?”, 스포츠의 경우 “자이언츠는 어때?", - 더 진지하게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그 프로그램 봤어?” 같은 대화 첫마디를 사용할 수 있음 |
3, 화제 전개 (그리고 "발언권 갖기") |
- 화제가 선택된 후, 대화 참여자들은 대화를 지속하는 책략들을 사용 - 이는 간혹 발언권을 갖는(또 다른 화자에게 발언권을 양보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담화를 포함 - 말을 잠시 멈추는 것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 이러한 기법에는 망설임 신호들(“어”, “음”, “글쎄, 그러니까 내 말은.…")의 사용 등이 있음 |
4. 발화 순번 교대 | - 발언권을 유지하는 대화 능력과 반대되는 것은 다른 화자에게 발언권을 양보하는 것 - Allwright(1980)는 L2로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학생들끼리의 상호작용 및 - 교사와의 상호작용들에서 어떻게 적합한 발화 순번 교대를 사용하지 못하는지 보여줌 - 발화 순번 교대는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정교하게 조율된 지각들을 필요로 하는 - 또 다른 문화 중심규칙 |
5. 화제의 명료화 | - 상호작용과 대화 능력 요소들의 목록은 명료화를 위해 질문을 하는 능력을 포함 - 이러한 질문은 알아듣지 못함(“방금 뭐라고 얘기했어?"), 이해 부족("eco-justice가 무슨 뜻이야?"), 또는 비동의(“네 요점은 알겠어, 하지만 …라는 걸 생각해봤어?")에서 비롯될 수 있음 |
6. 교정 | - L2 학습자들과 모국어 화자 사이에 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 - 화제의 명료화는 종종 오류를 포함하는 언어 형태들의 교정을 추구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포함 - 이러한 기법들은 간접적 신호에서 직접적 교정에 이르기까지 연속적 가능성들을 따라 이어짐 - 이것은 Canale과 Swain(1980)의 책략적 능력 중 일부 |
7. 전환, 회피, 끼어들기 | 이러한 것들은 언어와 비언어 신호들을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많은 대화 능력들에 포함된다. 화제를 바꾸는 것("근데, 음악 말인데…”), 특정 화제들을 피하는 것, 예의바르게 끼어드는 것은 특히 L2 학습자들이 습득하기 어려운 것들이며, 문화들과 언어들에 걸쳐 광범위한 차이를 보이는 규칙들이다. 또한 Silberstein(2011, p. 276)은 L2 학습자들이 대화 중 자신의 혼동이나 오해를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으며, 대신 이해한 척 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
8. 화제 종결 | - 한계를 넘어 계속되는 대화가 어떤지 잘 알고 있을 것 - 시계를 흘깃 쳐다보고, 공손하게 미소 짓고, - 혹은 “그럼, 난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아”라고 말하는 것은 - L2 학습자들이 숙달하기에 쉬운 것이 아님 |
▶ 스타일
- 상호작용 능력을 관찰하는 최종적 시각은 담화 스타일로 구성
- 발화는 특정 맥락들에서 단어, 구절, 담화 및 비언어적 언어를 선택하는 데 관습의 측면에서 분석 가능
- 이러한 맥락들은 주제, 청중, 상황(occasion), 공유되는 경험, 의사소통의 목적을 포함
- 스타일은 사회적 방언 또는 지역적 방언이 아님
- 단일 언어 사용자의 개인어(idiolect) 내에서 상당히 다양
- 예: 친구와의 비격식 대화에는 취업 면접에 쓰이는 스타일과 다른 스타일이 사용
- L1는 성숙해 감에 따라 다양한 맥락들에 적합한 스타일들을 차용하는 법에 대해 배움
- L1에서 아동과 성인의 유창함 사이에 중요한 차이는 성인이 다양한 상황과 사람에 대해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도
- 성인 L2학습자들은 자신들의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담화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이해하기 위해 스타일 적합성을 습득해야 함
- Martin Joos(1967)는 격식(formality)의 기준을 사용하여, 발화 스타일의 가장 공통적 분류들 중 하나를 제공했으며, 이는 주제, 청중, 상황을 포함:
1. 연설조 스타일 | 많은 청중 앞에서 이루어지는 공식적 발표에 사용되는 언어 관습, 단어선택은 사전에 주의 깊게 계획되며, 억양은 다소 과장되고, 수많은 수사 장치들이 이용 |
2. 전달식 스타일 | 청중 앞에서 더 즉흥적 맥락들에 사용되는 관습들. 공식 뉴스인터뷰와 교실 강의가 대표적인 예. |
3. 상담식 스타일 | 주의를 기울여 단어가 선택될 정도로 충분히 격식적인 대화. 예: 사업 거래, 의사-환자 간의 대화, 교사-학생 간의 회의. |
4. 일상적 스타일 | 친구들, 동료들, 또는 간혹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에서 사용되는 언어. 이러한 맥락에서 단어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없으며, 사회적 장벽은 비교적 낮다. |
5. 친밀한/개인적 스타일 | 사회적 억제의 전적인 부재로 특징지어지는 언어 가족, 연인, 사랑하는 사람들 및 매우 친한 친구들과의 대화가 그 예. |
- 스타일의 범주들은 문어 담화에도 적용될 수 있음
- 대부분의 쓰기는 즉각 반응할 수 없는 독자들에게 전달
- 책과 에세이, 편지, 이메일 같은 담화는 독자가 어떤 반응을 하기 전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힘
- 따라서 문어 스타일은 친근한 편지나 메모, 이메일
- 또는 더 개인적 스타일을 담아내려는 의도를 가진 문헌을 제외하고 보통 더 의도적
- 이메일, 전화 메시지, 트위터와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 이러한 흔한 일상적 문어 장르들은 보통 비교적 수행 변인들이 적으며,
- 합당하게 잘 선택된 단어 선택에 대한 전통적 기대들이 뒤따름
- 스타일에서 언어적 변화들은 담화 관습들에서 음운 선택들에 이름
- 많은 언어들에서 구문론은 친밀하고 일상적 스타일에서 축약과 삭제로 특징지어짐
- 단어 선택의 수준에서, Bolinger(1975)는 다섯 개의 스타일 순서로 다음과 같이 제시:
감이 빠른(on the ball)
영리한(smart)
지적인(intelligent)
지각력 있는(perceptive)
기민한 (astute)
- 발음에서 스타일의 차이는 음질, 음량, 억양, 주저함과 발음상의 생략이나 실수
- 그리고 아마도 격식적인 언어에서 좀 더 "과장된 발음의 형태에서 가장 뚜렷할 것
- 물론 스타일은 비언어적 특징들도 가지고 있음
- 스타일에서 차이는 신체 언어, 몸짓, 눈 맞춤 등을 통해 전달될 수 있음
- 이러한 것들은 모두 학습자가 습득하기 매우 어려운 "언어"의 뉘앙스
- 스타일 변화와 관련된 것이 바로 종종 스타일과 동의어로 부정확하게 사용되는 사용역(register)
- 사람들이 특정 집단과 동일시하고, 연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용역은 음운 변이들, 어휘, 숙어, 그리고 다양한 직업 사회경제적 집단들과 연관된 기타 표현들로 식별
- 같은 직장, 직업 내 동료들은 의사소통하기 위해 간혹 외부인을 배제시키는 특정 용어를 사용
- 스타일과 사용역의 습득은 L2 학습자들에게 전혀 단순한 문제가 아님
- 문화간 차이가 주요 장벽
- 즉, 어떤 수준의 형식이 적합한지 여부를 인지적, 정서적으로 이해해야 함
- 북미 문화 관습들은 다른 문화들에 비해 더 비공식적인 스타일로 대표
- 따라서 미국에서 영어 학습자들은 알맞은 격식상의 구별을 가늠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음
- 과도하게 격식을 차리는 경향을 보임
- 따라서 스타일과 사용역의 습득은 언어적 학습 과정 및 사회문화적 학습 과정과 연관되어 있음
▶ 문어 담화: 문화간 수사
- 물론 담화는 말하는 것과 듣는 것 간의 교환으로 국한되지 않음
- 사전 계획되는 구성, 영속성과 영향력의 잠재력을 가진 문어는 오랫동안 언어학과 문학 학자의 관심을 끔
- L2로 글쓰기를 배우는 것은 보통 L2 학습자들이 숙달하기에 가장 어려운 양식
- 이는 Ulla Connor(1996)가 주목했듯이, 글쓰기는 문화적 현상이
- L2에서 작문 학습은 “단지 학생들의 모국어 및 문화와의 사이에서 나타나는 특유의 차이가 아니라, 조직과 수사 관습들의 [압도적으로] 반복적인 패턴들을 포함하기 때문”(Connor, 1996, p. 5).
베스트셀러 Lost in Translation: Life in a New Language의 저자인 뉴욕 타임스 편집자 Eva Hoffman은 새로운 언어에서 적합한 단어들을 찾고자 애쓰는 것에 대한 글을 썼다: 내가 배우는 단어들은 모국어와 동일하게 당연한 방식의 것들을 상징하지 않는다. 폴란드어에서 “강”은 강가 마을, 내가 본 강들, 강에 빠진 나 자신의 본질로 활력을 얻는 생생한 소리였다. 영어의 "강"은 차갑고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단어이다. 이것은 나에게 축적된 연상들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함축된 것들이 발산하는 아련함을 풍기지도 않는다. 이것은 이미지를 환기시키지 않는다. (Hoffman, 1990, p. 106).
- L2 작문의 특성 파악을 위해 Robert Kaplan(1966)은 대조수사학(contrastive rhetoric)이란 용어를 만듦
- 이것은 수십 년 동안 언어에서 글쓰기 관습들의 문화적 근원을 설명하기 위한 기준
- Kaplan(1966)은 세 개의 어족들이 에세이를 전통적으로 조직하는 방식에 대한 구성도를 제시
- 영어와 러시아어(언어들), 그리고 셈족어(Semitic), 동양어, 로맨스어(어족)는 현재 에세이의 구성을 특징짓기 위해 "끼적거린 그림(doodles)"으로 명명되는 것을 통해 설명
- 영어는 한 점에서 또 다른 점으로의 직선으로 묘사
- 셈족 어는 들쭉날쭉한 선들, 그리고 동양어들은 나선형으로 묘사
- Kaplan의 설명들은 워피안 가설(Whorfian Hypothesis)로부터 분명 영감을 받음
- Connor(2002)가 입증하듯이 많은 측면에서 한 언어의 글쓰기 관습들은 그 문화를 정의
- 끼적거린 그림(doodles)은 그래픽적으로 흥미롭지만 과도하게 일반화된 것
- 많은 문제점들 중에서도 민족 중심적이며, 문화적으로 결정론적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비판의 대상이 됨
- 그러나 Kaplan 자신도 인정했듯이, 그의 묘사들은 “개념 (notion)들”이었으며(Connor & Kaplan, 1987)
- “의미 있는 대조 수사학 시스템이 개발될 수 있으려면 그전에 훨씬 세부적이고 정확한 묘사들이 필요할 것”(Kaplan, 2005, p. 388).
- Leki(1991), Grabe와 Kaplan(1996), Panetta(2001), Connor(2002, 1996), 그리고 Connor와 Nagelhout, Rozycki(2008)는 이러한 중요한 시스템의 가능성을 탐구
- 다수의 관점들, 특히 이중 중요한 사회 구성주의 관점에서 문화간 수사에 대해 포괄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딘 사람들
- 이러한 연구에서 한 가지 어려움은 실제로 언어에 고유한 글쓰기의 관습들을 설명하는 것
- 모든 언어는 글쓰기의 장르들을 가지고 있음
- 그중에서, 학문적 장르 내에서도 학문 분야별로 글쓰기 관련하여 용인되는 견해는 다양한 변화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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