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기의 강도
- 통합성보다는 동기의 강도(motivational intensity)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 Masgoret과 Gardner(2003)의 연구
- 도구적, 통합적 지향성 중 어느 하나에서 개인은 높고 낮은 다양한 수준의 동기를 지닐 수 있음
- 어떤 학습자는 직업적으로만 관련이 있어서 약간만 동기 부여
- 같은 지향성을 지닌 다른 학습자는 같은 맥락에서 성공하기 위해 강렬하게 동기 부여될 수 있음
- 따라서 연구자들은 정의 내리기 쉽지 않은 것이 판명된 지향성이라는 구인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 동기의 강도라는 새로운 개념에 주목하는 편이 낫다는 것을 깨닫게 됨
- 학습자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관련해 탈동기(demotivation)와 무동기(amotivation)라는 새로운 개념 등장
- 탈동기에 대한 간단한 사전적 정의는 이전에는 존재했던 흥미를 잃어버리는 것
- Dörnyei와 Ushioda는 탈동기화된 학습자를 “한때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나, 이제는 완전한 몰두(commitment)/관심(interest)을 상실한 상태의 사람”으로 봄, (2011, p. 38)
- 이러한 상실은 외적 요인(지루한 교사, 따분한 교과서, 형편없는 시험 성적) 때문일 수도 있고
- 내적으로 일어난 일(탈진 상태, 흥미로운 다른 일에 더 끌리는 관심, 자신이 부족해서 오는 당혹감)의 결과일 수도 있음
- 탈동기는 L2 습득에서 중요한 문제
- L2 학습은 때로는 수년 동안 공부나 몰입을 견뎌야 하는 기나긴 과정
- 학생들의 열정이 점점 식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교사들 역시 다양한 교실 활동과 보상, 사회적 상호작용, 목표 설정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의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음
- 탈동기는 무동기(amotivation)와 같은 것이 아님
- Deci와 Ryan(1985)의 자기 결정 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에서 무동기는 순수하게 동기가 부재한 것을 의미
- 초기의 흥미가 감소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이 자신의 능력이 부재하다는 느낌과 무기력감에서 비롯
- 학습자가 어떤 과업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느낄 때
- 노력해 볼 가치가 없다고 생각될 때
- 과업이 산더미처럼 많다고 느끼고 겁먹어 압도될 때 무동기가 나타남(Vallerand, 1997)
- 교사들은 탈동기화된 학습자들보다 무동기화된 학습자들을 가르치는 것이 훨씬 어려움
◈ 다른 지향성
- 동기의 강도를 측정함으로써 연구자들은 관찰 가능한 현상에 더 집중할 수 있음
- 난해한 통합성과 도구성이라는 그릇된 이분법을 극복하여 더 진보
- 그러는 과정에서, 더욱 많은 지향성들이 동기 연구에 활용
- Noels 등(2000)과 Dörnyei(2005)는 여행 지향성, 우정 지향성, 지식 지향성, 도구적 지향성의 네 가지 지향성을 제시
- McClelland(2000)는 제2언어에서 그 원어민들처럼 언어를 구사하고 싶다는 지향성과 전 세계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는 지향성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알려줌
- Graham(1984)은 몇몇의 학습자들은 심각한 동화지향성(assimilative orientation)을 경험한다고 주장
- 이는 상당히 오랜 시간을 거치며 목표 언어 문화권 사람들과 똑같이 되고 싶어 하는 좀 더 강렬한 욕구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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