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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日行善이면 福雖未至나 禍自遠矣요
一日行惡이면 禍雖未至나 福自遠矣니라
〈東嶽聖帝垂訓>
一日行善(일일행선)이면 福雖未至(복수미지)나 禍自遠矣(화자원의)요
一日行惡(일일행악)이면 禍雖未至(화수미지)나 福自遠矣(복자원의)니라
하루 선을 행하면 복은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재앙은 저절로 멀어지고,
하루 악을 행하면 재앙은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복은 저절로 멀어진다.
<동악성제수훈>
우리는 살아가면서 항상 선택을 합니다. 때로는 그것이 선과 악의 갈림길에서 일 때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내가 조금 선한 선택을 한다고 그것이 당장 나에게 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겠지만, 악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는 있습니다.
지금 당장 내가 조금 악한 선택을 한다고 그것이 바로 나를 화에 직면하게 만들지는 않겠지만 선으로부터 조금씩 멀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의 선택이 쌓여서 마침내 우리에게 복과 화라는 최종 결과로 돌아옵니다. 지금 당장의 눈앞에 이익이나 유혹 때문에 그릇된 선택을 하지 말고, 항상 바르고, 선한 선택을 한다면 언제나 좋은 결과가 우리를 기다린다는 것을 알려주는 글귀입니다. 비록 그것이 당장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신중한 선택이 조금씩 쌓여서 우리를 재앙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것입니다.
雖(수) : 비록, 라 하더라도.
未(미) : 아니다. 아직 ~하지 않다.
未完成(미완성)至(지): 이르다, 지극하다.
遠(원): 멀다. 遠近(원근)
동악성제수훈(東嶽聖帝垂訓): 도교의 성인들의 가르침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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