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 계선편 4 (선행을 계속하라)

 

恩義를 생각하며 廣施하라 人生何處不相逢가
讐怨을 莫結하라 路逢狹處면 難回避니라

<景行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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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義(은의)를 생각하며 廣施(광시)하라
人生何處不相逢(인생하처불상봉)가
讐怨(수원)을 莫結(막결)하라
路逢狹處(노봉협처)면 難回避(난회피)니라

은의를 광시하라 인생하처불상봉가
수원을 막결하라 노봉협처면 난회피니라

은혜와 의를 널리 베풀라.
사람이 어느 곳에서든 서로 만나지 않겠는가?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길이 좁은 곳에서 만나면 돌아서서 피하기 어렵다.

<경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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廣(광): 넓다
施(시): 베풀다
何(하): 어느
讐(수): 원수
結(결): 맺다
路(노,로): 길
狹(협): 좁다
難(난): 어렵다
避(피): 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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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행록(景行錄): 중국 송나라 때에 지어진 책으로 알려져 있지만 저자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합니다. 실존하고 있는 완본은 없지만 내용의 일부는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에 일부는 명심보감을 통해서 전달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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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본인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상처를 주면 안 된다는 깨달음을 담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생각하며 배려하고,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게 하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착한 인연을 맺고, 나쁜 인연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