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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명심보감

명심보감 - 계선편 5 (선행을 계속하라)

by 피글릿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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於我善者도 我亦善之하고
於我惡者도 我亦善之니라
我旣於人에 無惡이면 人能於我에 無惡哉인저

<裝子>

 

 

 


於我善者(어아선자)도 我亦善之(아역선지)하고
於我惡者(어아악자)도 我亦善之(아역선지)니라
我旣於人(아기어인)에 無惡(무악)이면 人能於我(인능어아)에 無惡哉(무악재)인저


나에게 선하게 하는 사람에게도 나 또한 선하게 하고,
나에게 악하게 하는 사람에게도 나 또한 선하게 할 것이다.
내가 이미 남에게 악하게 함이 없으면 남도 나에게 악하게 함이 없을 것이다.


<장자>

 

 

 


於(어): ~에, ~에게(전치사)
我(아): 나
善(선): 착하다, 어질다
者(자): 사람
亦(역): 또, 또한
惡(악): 악하다, 나쁘다
旣(기): 이미, 벌써
哉(재): 의문 종결사, 감탄 종결사

 

 

 


장자(莊子): B.C.365~B.C.290. 중국 춘추 시대 송나라의 도가(道家) 사상가입니다. 이름은 주(周)입니다. 맹자와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 노자의 사상에 기초를 두고 계승했습니다. 장자와 노자를 함께 노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일체의 모든 인위적인 것들을 부정하고 자연의 법칙에 따르며 어떤 것에도 침해받지 않는 무위자연의 세계관을 주장하였습니다.

 

 

 


악하게 대하는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선한 마음으로 대하면 그 사람들의 나쁜 마음이 사라지고, 우리처럼 선한 마음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싫어하는 마음을 싫어하는 마음으로 똑같이 대하면 싸움이 된다고 합니다. 싸움은 서로에게 큰 상처와 고통을 가져옵니다. 증오와 복수가 생겨서 끝없이 순환하며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손자병법에서도 말하기를 싸우지 않는 것이 최고의 병법이라고 합니다. 서로 잘못한 것이 있고, 앙금이 있더라도 용서하고 화해한다면 슬기로운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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