勿以善小而不爲하고 勿以惡小而爲之하라
<劉備>
勿以善小而不爲(물이선소이불위)하고
勿以惡小而爲之(물이악소이위지)하라
물이선소이불위하고
물이악소이위지하라
선한 일이 작다고 해서 하지 않아서는 안 될 것이며,
악한 일이 작다고 해서 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유비>
勿(말 물) : ~하지 말라, 없도록 하라
以(써 이) : ~이로써, ~로서
善(착할 선) : 착하다, 좋다, 훌륭하다
小(작을 소) : 작다
而(말 이을 이) : 말 이을, 어조사, 접속사로 문장을 이을 때 사용됨
不(아닐 불) : 아니다, 못하다, 아니하다
爲(할 위) : 하다
惡(악할 악) : 악하다, 나쁘다
之(갈 지) : 그것(지시대명사)
명심보감 계선편에서는 앞으로도 선행에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그중 오늘 배운 이 문장은 삼국지의 유비의 어록입니다. 유비는 제갈량의 도움으로 형주(荊州)와 익주(益州) 등을 차지해서 촉한의 시조 소열 황제가 되었고, 자(字)는 현덕(玄德)입니다.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제1대 황제였으며 재위 기간은 221~223년입니다. 관우, 장비와 도원경의 하여 형제가 되었고, 삼고초려로 희대의 천재 제갈량을 맞았습니다. 호방하고 의협심이 많아서 많은 의인들이 유비를 모셨습니다.
작은 선행이라도 실천한다면 좋은 것 입니다. 반대로 나쁜 일은 아무리 작더라도 절대로 행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그 크기가 아무리 작아도 선한 마음에서 나온 선행이라면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작은 기부나 쓰레기를 줍는 등의 간단한 선행도 실행한다면 마땅히 칭찬을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반면에 아주 작은 악행이라도 행하게 된다면 옮지 않기 때문에 항상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 새겨놓으면 좋은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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