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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有三戒하니
少之時엔 血氣未定이라 戒之在色하고
及其壯也하여는 血氣方剛이라 戒之在鬪하고
及其老也하여는 血氣旣衰라 戒之在得이니라
〈孔子〉
君子有三戒(군자유삼계)하니
少之時(소지시)엔 血氣未定(혈기미정)이라 戒之在色(계지재색)하고
及其壯也(급기장야)하여는 血氣方剛(혈기방강)이라 戒之在鬪(계지재투)하고
及其老也(급기로야)하여는 血氣旣衰(혈기기쇠)라 戒之在得(계지재득)이니라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 청년기 때에는 혈기가 정하여지지 않았으므로 경계할 것이 색(色: 이성 관계)에 있고, 장년기 때에 이르면 혈기가 한창 강성하므로 경계할 것이 싸움에 있고, 노년기에 이르러서는 혈기가 이미 쇠하였으므로 경계할 것이 탐내어 얻으려는 데에 있다.
〈공자〉
戒(계): 경계하다, 알리다.
壯(장): 씩씩하다, 장하다.
剛(강): 굳세다. 굳다.
衰(쇠): 쇠하다, 약해지다.
정기편 (正己) 편은 '몸가짐을 바르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몸가짐을 바르게 한다는 것은 언행을 절제하는 것이고, 절제하면 예의에 맞고 아름다워집니다.
공자(孔子): B.C.551~B.C.479. 성은 공(孔)씨이고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입니다. 삶의 최고 가치로 '어질 인(仁)을 설파한 당대 최고의 천재이자 성인입니다. 공자의 말과 행실을 제자들이 기록하여 놓은 논어(論語)는 현재까지도 많은 청소년들과 어른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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