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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生이 有命이요
富貴는 在天이니라
〈孔子〉
死生(사생)이 有命(유명)이요
富貴(부귀)는 在天(재천)이니라
죽고 사는 것은 명에 있고, 부하고 귀한 것은 하늘에 있다.
〈공자〉
命(명): 목숨, 명령, 운수
富(부): 넉넉하다. 풍성하다
貴(귀): 소중하다, 신분이 높다
在(재): 존재하다, ~에 있다
언젠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는 없지만 그래도 죽음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정해진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계속 우리를 괴롭히지 않을 것입니다.
예전부터 어른들은 이것을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 최선을 다하고 운명을 기다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그것이 오늘 배우고자 하는 명심보감의 행심 내용입니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삶을 우리는 모두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겉치레와 허례허식에 너무 빠진 나머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지나친 욕심을 부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비열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다면 진정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부정한 방법으로 그것을 얻으려한다면 도리어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그 이치를 알아 절제하고, 순리에 따라 편안한 마음으로 겸허하게 살아간다면, 바로 이것이 진정한 삶이 될 것입니다.
순명편 (順命篇)편은 '운명에 순종하라'는 선인(先人)들의 말씀을 모은 것입니다. 천지자연의 이치를 순종하고 분수를 지키면, 자연스럽게 마음과 몸이 편해진다고 믿었던 조상님의 지혜입니다.
공자(孔子): B.C.551~B.C.479. 성은 공(孔)씨이고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입니다. 삶의 최고 가치로 '어질 인(仁)을 설파한 당대 최고의 천재이자 성인입니다. 공자의 말과 행실을 제자들이 기록하여 놓은 논어(論語)는 현재까지도 많은 청소년들과 어른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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