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화, 정체성
◈ 문화간 연구에서의 역사적인 이정표
▶ 사회적 거리
- 다양한 정도의 문화 적응을 설명하기 위한 정서적인 개념
- 한 개인 내에서 접촉하게 된 두 문화의 인지적이고 정서적인 근접성
- John Schumann(1976c)은 사회적 거리를 묘사
1. 지배, 두 문화에 걸친 권력관계
2. 제2문화로의 통합이 가능한 정도
3. 문제가 되고 있는 두 문화의 동질성
▶ Schumann
- 위의 요소를 가설상으로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언어 학습 상황을 묘사하는 데 사용
- 만약 두 문화가 동질적이지 않다면,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문화 적응에 반하여 작용할 수 있음
- 긍정적인 언어 학습 상황은 L2 집단이 목표 언어 집단에 비해 덜 지배적
- 동화(혹은 적어도 순응)가 바람직하며,
- 두 집단 모두가 서로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음
- 이것은 나중에 Lybeck(2002)에 의해 지지된 가설
- 두 문화 사이에 사회적 거리가 멀면 멀수록 학습자가 L2를 배우는 데 어려움이 큼
- 사회적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언어 학습 환경은 더 나아짐
- 그러나 사회적 거리 가설은 실험적으로 이를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난해 함
▶ Bill Acton(1979)는 해결책을 제시
- 실제의 사회적 거리를 측정하려고 하는 대신
- 인식된 사회적 거리(perceived social distance)를 측정하는 방법을 고안
- 학습자의 현실을 구성하는 것은 바로 다름 아닌 학습자가 인식하는 것
- 때문에 문화간 실제 거리는 상관이 없으며,
- 학습자들이 두 문화 간에 태도에 있어 차이라고 인식하는 것들을 정량화하도록 해주는 「자인한 태도 차이에 관한 공인된 설문지(Professed Difference in Attitude Questionnaire; PDAQ)를 고안
- 몇몇 학습자의 경우 목표 문화에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성공적인 언어 학습자들의 전형이 되는 최적의 인식된 사회적 거리 비율이 있다는 것을 발견
▶ Acton의 최적의 인식된 사회적 거리 이론
- 외국어의 통달은 학습자가 본인의 문화에서 떨어졌으나
- 아직 목표 문화에 완전히 적응한 상태가 아니라
- 아노미나 갈 곳 없음의 정서와 같이 간다는 Lambert(1967)의 주장을 지지
- Acton의 연구결과는 L2습득에 있어 최적의 거리 모델(optimal distance model)을 제안한 다른 연구(Brown, 1980)의 귀감
- 일부 연구들은 최적 거리 개념을 지지하는 증거를 수집
- 배정된 나라에서 2년 이상 체류하다 귀국한 평화봉사단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 Day(1982)는 언어 능숙도와 문화적 아노미 사이 결정적인 도약이 일치함을 보여주는 관찰적 증거 수집
- Svanes(1987, 1988)는 노르웨이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 학생들이 목표 문화의 모든 면에 대해 무비판적인 동경보다 그 나라 사람들에 대해 “균형 잡히고 비판적인 태도”(1988, p. 368)를 가질 때 더 높은 언어능력을 성취한다는 것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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