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화, 정체성
◈ 언어 상대성
- 초기에 언어가 “사고의 주조자”라는 입장을 옹호하던 사람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오늘날 언어 결정론(linguistic determinism)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강력한 주장을 편 Benjamin Whorf(1956, pp. 212-213)
“각 언어의 배경 언어 지식(다시 말해, 문법)은 사고를 밖으로 표출하는 재생 도구일 뿐만 아니라 그것 자체가 개인의 정신적인 활동을 위한 사고의 주조자이며, 프로그램인 동시에 안내자이다.”
“우리는 세계를 우리의 모국어에 기반하여 자세히 분석한다. 우리는 세계를 잘게 자르기도 하고, 그것을 개념들로 조직하기도 하며, 그렇게 하면서 중요성을 부여하기도 하는데, 이는 대부분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의 패턴 때문이다”
- 워피안 가설(Whorfian Hypoethesis)
- 그 이론적 지지를 위하여 미국 원주민 언어와 문화에 관한 연구들을 인용
- 몇몇 연구자들은 이러한 Whorf의 주장들이 “지나치게 과장되었다”는 점을 들며 이의 제기
- 다른 연구자들은 워피안 가설이 몇몇 연구자들이 해석하는 것처럼
- 그렇게 융통성이 없거나 인과관계에 기반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줌
- 언어 상대성(linguistic relativity)이라는 용어는 이러한 입장을 설명하기에 더 적합
- 근래에 들어, 문화 심리학자들(Boroditsky & Gaby, 2010; Boroditsky, 2011)은
- 전 세계에 있는 증거들과 더불어 Whorf의 초기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강력한 증거들을 제시
- 이것들 또한 간단하고 일방향적인 영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을 기꺼이 인정
- 언어 교사들은 계속해서 좀 더 중도적 입장의 언어 상대성을 인정
- Wardhaugh(1976, p. 74)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음
“세계에 관해서 필요한 관찰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언어로든지 그 어떤 것들을 말하는 것은 가능해 보인다. 모든 자연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존재하는 어떠한 성향이든 극복할 수 있도록 쉽게 허락해 준다.”
- 인간의 다른 학습 경험과 마찬가지로 L2 학습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과, 가능한 경우에, 새로운 (혹은 어느 정도 재형성된) 문화 정체성을 습득하는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선행 경험을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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