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언어 습득
※ 인지적 고려 사항
- 사람의 인지는 출생 후 16세까지 급속도로 발달, 그 후에는 속도가 느려짐
- 어떤 인지 변화들은 결정적인 것들이 있고
- 또 어떤 것들은 훨씬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서 파악하기가 어려운 것들도 있음
▶ 아이의 지적 발달 과정을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단계로 제시, Piaget(1972, 1955; Piaget & Inhelder, 1960)
① 감각 운동기 (생후 2세까지)
② 전조작기 (2세부터 7세까지)
③ 구체적 조작기 (7세부터 11세까지)
④ 형식적 조작기 (11세부터 16세까지)
- L2 습득에 미치는 나이의 영향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단계는 사춘기(Piaget 모델에서는 11세)
- 이 시기에는 추상화를 할 수 있고, 구체적인 경험과 직접적인 인식을 넘어서는 형식적 사고를 할 수 있음
- 연역적 사고를 할 때 성인이 가질 수 있는 장점 언급, 인지발달 단계와 나이의 연계를 암시, Ausubel(1964)
- 최초의 언어 습득은 아이들이 매우 자기중심적이고 한 번에 한 가지 측면에만 초점을 둘 때 일어나며
- 이러한 “분산 능력”(decentration)'의 결핍이 언어 습득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 Rosansky(1975, p. 96)
- 그러나 Piaget의 인지발달 단계와 언어 습득의 결정적 시기에 관한 논쟁을 연결시키는 것에 대해 여러 이유로 반대
- Piaget의 이론에는 실험적인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 Singleton과 Ryan(2004, pp. 156-159)
- 인지적인 측면을 고려한 언어 습득의 주장은 여전히 설득력을 갖고 있음
- 어린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언어를 습득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 하지 못함
- 한 언어나 다른 언어가 갖고 있는 사회관습적인 가치나 태도를 인식하지 못함
- 반면에 지력이 매우 뛰어나면 어떤 점에서 매우 복잡한 지적 활동이 촉진될 수도 있음
- 만일 성공적인 L2 습득에 성숙한 인지가 영향을 주는 것이라면, 어떤 중간 역할을 하는 변인들이 있어 어떤 사람들은 사춘기 이후에도 L2를 매우 성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변인들은 인지적인 영역을 완전히 벗어나서 존재
- 아마도 정서적이거나 감정적인 영역에 더 집중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임
▶ 아이들은 과연 암시적 학습(implicit learning)과 명시적 학습(explicit learning: 집중적인 주의나 교수)을 서로 대비시킨 Robert DeKeyser(2000)
- 언어 형식의 우발적 학습에 뛰어나기 때문에 더 훌륭한 언어 학습자인 것일까?
- 헝가리어를 모국어로 하는 성인 영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 그는 일반적 구어 능력이 뛰어난 일부 성인들이 명시적인 학습 메커니즘을 사용
- “비효율성이 점점 증가하는” 암시적 메커니즘을 앞지를 수 있다는 것을 발견
- 연구 결과 그는 "어린 나이는 통계적인 것이 아닌 절대적인 이점을 제공해 준다."
- "나이의 효과에는 예외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p. 518)라고 결론을 내림
- 기능 분화 가설도 아이와 성인의 언어 습득 사이에 존재하는 인지적 차이점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
- 어떤 이들은 아이들이 성인으로 성숙하면서 (분석적이고 지적인 기능을 조절하는) 뇌의 좌반구가 (감정적 기능을 담당하는) 우반구보다 더 우세해진다고 주장
- 뇌 좌반구의 우위 때문에 우리는 L2 학습이라는 과업에서 지나치게 과잉 분석을 하고, 또 너무 지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경향을 갖게 되는 것일 수도 있다, Genesee(1982)
▶ Piaget가 제안한 균형화
- 균형화(equilibration): 단계적 방식에 의한 지식의 점진적인 내적 조직화, Sullivan, (1967)
- 균형(equilibrium)의 개념과 관계가 있음
- 인지는 의심과 불확실의 단계(비균형)에서 해결과 확실의 단계(균형)로, 그리고 다시 더 큰 의심의 단계로 갔다가 때가 되면 다시 해결되는 과정을 통해 발달하며, 이러한 순환이 계속해서 반복된다.
- 개념의 발달은 비균형에서 균형으로 점진적으로 옮겨가는 과정, Piaget(1970)
- 비균형의 시기는 형식적 조작이 최종적으로 조직화되고 균형에 도달하는 14세, 15세까지 나타난다고 주장
- 비균형은 언어 습득을 위한 중요한 동기를 부여
- 균형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언어는 인지와 상호작용을 함
- 최종적인 균형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아이는 필요한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인지적 준비를 함
- 그때까지 아이는 인지적 불확실성에 대한 참을성이 점점 줄어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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