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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122

명심보감 - 안분편 3 (분수를 지키어 편안 하라) 安分身無辱이오 知機心自閑이라 雖居人世上이나 却是出人間이니라 安分身無辱(안분신무욕)이오 知機心自閑(지기심자한)이라 雖居人世上(수거인세상)이나 却是出人間(각시출인간)이니라 분수를 편안히 여기면 자신에게 욕됨이 없을 것이요. 세상의 형편을 잘 알면 마음이 저절로 한가할 것이다. 몸은 비록 인간 세상에 살더라도 마음은 도리어 인간 세상을 벗어나네. 사람은 타고난 재능이 각자 다 다릅니다. 하늘이 주신, 부모가 주신 그 재능에는 당연히 개인차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재능을 시기하거나 부러워하기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개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남의 성취를 부러워하며 눈에 보이는 세상의 화려함만을 좇다가 세월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이 있습.. 2023. 2. 16.
명심보감 - 안분편 2 (분수를 지키어 편안 하라) 滿招損 하고 謙受益이니라 〈書經〉 滿招損(만초손)하고 謙受益(겸수익)이니라 자만하면 손해를 부르고, 겸손하면 도움을 받는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겸손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표현한 옛 성인들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오만한 사람보다는 겸험한 사람을 보면 더 돕고, 격려해주고 싶은 마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겸손함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미덕을 지키면서 참다운 겸손으로 적을 만들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우리는 옛 어르신들의 말씀을 몸소 실천한 겸손을 본받아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야 겠습니다. 滿(만): 가득하다, 넉넉하다. 招(초): 부르다, 구하다. 損(손): 줄어들다, 잃다. 謙(겸): 겸손하다, 덜다. 명심보감의 안분편(安分篇)은 '자신.. 2023. 2. 15.
명심보감 - 안분편 1 (분수를 지키어 편안 하라) 知足可樂이오 務貪則憂니라 〈景行錄〉 知足可樂(지족가락)이오 務貪則憂(무탐즉우)니라 만족할 줄을 알면 즐거울 것이요, 탐욕에 힘쓰면 근심이 있을 것이다. 옛말에 아흔아홉 섬의 쌀을 가진 사람이 한 섬 가진 사람 것을 빼앗아 백 섬을 채우고 싶어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스개 소리 같지만 이것은 어쩌면 사람의 심리를 잘 표현한 말이기도 합니다. 계속 무한히 하게 되면 질리지만, 재산과 권력은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어 하는 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물욕은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재산을 가진다 한들 만족하지 않는다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끝이 없는 욕심을 채우기보다는, 오히려 욕심으로 가득 찬 마음을 비우고 대신 그 자리에 만족할 줄 아는 착한 마음을 채워야 한다는 성현.. 2023. 2. 11.
명심보감 - 정기편 11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萬事從寬이면 其福自厚니라 〈孔子〉 萬事從寬(만사종관)이면 其福自厚(기복자후)니라 모든 일에 너그러움을 따르면 그 복이 저절로 두터워진다. 〈孔子〉 아이들도 그렇지만 사실은 어른들도 완전하지도 완벽하지도 않기 때문에 서로의 실수를 이해하고, 서로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때문에 인류의 성인(聖人)들은 남의 단점을 감싸 주고 서로 돕고 살라고 권하며 이에 관련된 좋은 말씀을 많이 남겼습니다. 단군 할아버지의 홍익인간, 부처의 자비, 공자의 인, 예수의 사랑, 이 모두가 '이기심을 버리고 용서하며 돕고 살라'는 가르침입니다. 만일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럽지 않다면 어찌 다른 사람들이 본인에게 너그럽게 대할까요? 자신만을 위하고, 이롭게 하려는 이기심은 부족한 마음입니다. 본인 자신 이외에도 가족과 사회를.. 2023. 2. 10.
명심보감 - 정기편 10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酒中不語는 真君子요 財上分明은 大丈夫니라 〈孔子〉 酒中不語(주중불어)는 真君子(진군자)요 財上分明(재상분명)은 大丈夫(대장부)니라 술 취한 가운데에도 말이 없음은 참다운 군자요, 재물에 대하여 분명함은 대장부이다. 〈공자〉 술은 기분 좋은 정도로 마시면 분위기도 좋게 하고, 사람을 사귀게 하는 촉매제가 되곤 합니다. 또한 사람의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합니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너무 지나치게 마시면 몸과 마음에 열병이 돋아 스스로 자제하기 어려운 지경에 빠지게도 합니다. 이로하여 때로는 하지 말아야 하는 실수와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는 실언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술은 어른 앞에서 배워야 한다고 조상님들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야 막술이 아닌 술을 제어하는 법도를 터득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 2023. 2. 9.
명심보감 - 정기편 9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衆이 好之라도 必察焉 하며 衆이 惡之라도 必察焉 이니라 衆(중)이 好之(호지)라도 必察焉(필찰언) 하며 衆(중)이 惡之(오지)라도 必察焉(필찰언) 이니라 여러 사람이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며, 여러 사람이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衆(중): 무리, 여럿. 好(호): 좋다. 좋아하다. 察(찰): 살피다. 惡(악, 오): 악, 미워하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하는 것은 그저 그사람의 개인적인 감정입니다. 그런데 그게 자신의 본심일 때보다, 대부분은 자신의 주관을 세우지 못하고 남들의 좋아하거나 미워하는 감정에 그저 휩쓸려서 판단을 하고, 그르치는 수가 많습니다. 어떤 이에게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감정이 든다면, 내가 누군가에 영향을 받아 휩쓸린 건 아닌지 공정한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 2023. 2. 8.
갈구다 갈구다 to tease Don't tease me. Is it fun to tease me? 나 놀리지마. 나 놀리면 재밌어? 나 놀리지마. 나 갈구면 재밌어? nag (at) Try living with me. I don't nag at all. 나랑 한번 살아봐, 놀리는 거 절대 안 해. 나랑 한번 살아봐, 갈구는 거 절대 안 해. irritate He doesn’t want to irritate you. 그는 너희를 약올리려는 게 아니야. 그는 너희를 갈구는 게 아니야. annoy She tends to annoy people. 그녀는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경향이 있다. 그녀는 사람을 갈구는 경향이 있다. - 원래 갈망, 배고픔, 간절한 욕망을 의미하는 갈구하다가 속어가 됨 - 이 말은 남을 못살게.. 2023. 2. 2.
간지난다 간지난다 to look cool I wanted to look cool. 난 멋지게 보이고 싶었어. 난 있어 보이고 싶었어. 난 간지나 보이고 싶었어. snazzy it's snazzy and classy. 그게 세련되고 멋지다는 거야. 그게 간지나고 멋지다는 거야. the coolness In charge of the coolness. 멋짐 담당. 간지 담당. so cool That's the style! You are so cool! 바로 그거야! 너 참 멋지다! 바로 그거야! 너 참 간지 난다! Swag Swag, swag. - He lacks swag, anyway... 스웩 스웩~! - 스웩이 부족하네. 아무튼... 간지 간지~! - 간지가 부족하네. 아무튼... fierce I'm pretty.. 2023. 1. 31.
명심보감 - 정기편 8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定心應物하면 雖不讀書라도 可以為有德君子니라 定心應物(정심응물)하면 雖不讀書(수불독서)라도 可以為有德君子(가이위유덕군자 )니라 마음가짐을 맑고 안정되게 하여 모든 일에 응한다면 비록 글을 읽지 않았더라도 덕이 있는 군자가 될 수 있다. 應(응): 응하다, 응당하다. 物(물): 사물, 인식의 대상. 雖(수): 비록. 경행록(景行錄): 중국 송나라 때에 지어진 책으로 알려져 있지만 저자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합니다. 실존하고 있는 완본은 없지만 내용의 일부는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에 일부는 명심보감을 통해서 전달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정기편 (正己) 편은 '몸가짐을 바르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몸가짐을 바르게 한다는 것은 언행을 절제하는 것이고, 절.. 2023. 1. 29.
명심보감 - 정기편 7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君子有三戒하니 少之時엔 血氣未定이라 戒之在色하고 及其壯也하여는 血氣方剛이라 戒之在鬪하고 及其老也하여는 血氣旣衰라 戒之在得이니라 〈孔子〉 君子有三戒(군자유삼계)하니 少之時(소지시)엔 血氣未定(혈기미정)이라 戒之在色(계지재색)하고 及其壯也(급기장야)하여는 血氣方剛(혈기방강)이라 戒之在鬪(계지재투)하고 及其老也(급기로야)하여는 血氣旣衰(혈기기쇠)라 戒之在得(계지재득)이니라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 청년기 때에는 혈기가 정하여지지 않았으므로 경계할 것이 색(色: 이성 관계)에 있고, 장년기 때에 이르면 혈기가 한창 강성하므로 경계할 것이 싸움에 있고, 노년기에 이르러서는 혈기가 이미 쇠하였으므로 경계할 것이 탐내어 얻으려는 데에 있다. 〈공자〉 戒(계): 경계하다, 알리다. 壯(장): 씩씩하다, 장..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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