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번역/명심보감48

명심보감 - 정기편 7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君子有三戒하니 少之時엔 血氣未定이라 戒之在色하고 及其壯也하여는 血氣方剛이라 戒之在鬪하고 及其老也하여는 血氣旣衰라 戒之在得이니라 〈孔子〉 君子有三戒(군자유삼계)하니 少之時(소지시)엔 血氣未定(혈기미정)이라 戒之在色(계지재색)하고 及其壯也(급기장야)하여는 血氣方剛(혈기방강)이라 戒之在鬪(계지재투)하고 及其老也(급기로야)하여는 血氣旣衰(혈기기쇠)라 戒之在得(계지재득)이니라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 청년기 때에는 혈기가 정하여지지 않았으므로 경계할 것이 색(色: 이성 관계)에 있고, 장년기 때에 이르면 혈기가 한창 강성하므로 경계할 것이 싸움에 있고, 노년기에 이르러서는 혈기가 이미 쇠하였으므로 경계할 것이 탐내어 얻으려는 데에 있다. 〈공자〉 戒(계): 경계하다, 알리다. 壯(장): 씩씩하다, 장.. 2023. 1. 27.
명심보감 - 정기편 6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勤為無價之寶요 愼是護身之符니라 勤為無價之寶(근위무가지보)요 愼是護身之符(신시호신지부)니라 부지런함은 값이 없는 보배가 되고, 신중함은 몸을 보호하는 신표信標)이다. 勤(근): 부지런하다. 일. 價(가): 값, 값이 있다. 寶(보): 보배, 보물. 愼(신): 삼가다, 참으로, 護(호): 보호하다, 돕다. 符(부): 부신. '부지런함과 신중함. 이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봄에 뿌린 씨앗이 가들에 추수하듯이 많은 손길과 노력으로 결실이 완성됩니다. 하지만 부지런만이 능사도 아닙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고 부지런하여도 경거망동하면 일을 그르치기 쉽습니다. 매사에 신중하면 남들로부터 신임도 없을 수 있고, 하고자 하는 바를 성.. 2023. 1. 25.
명심보감 - 정기편 5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道吾善者는 是吾賊이오 道吾惡者는 是吾師니라 道吾善者(도오선자)는 是吾賊(시오적)이오 道吾惡者(도오악자)는 是吾師(시오사)니라 나의 좋은 점을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내게 해로운 사람이요, 나의 악한 점을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다. 道(도): 길, 말하다. 賊(적): 도둑, 해치다. 善(선): 착하다, 좋다, 훌륭하다 者(자) : 사람 惡(악할 악) : 악하다, 나쁘다 이 말은 칭찬을 즐거워하여 거기에 빠져, 나의 단점을 지적해 주는 충고와 비판을 멀리하지 말 것을 경계한 말입니다. 훌륭한 사람은 상대가 비록 어린 사람이라 할지라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워야 합니다. 배운다는 것은 내 인격의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이고, 향상하는 것이다. 인격 향상 이것은 인생의 목적이다. 때문에 평생을 두고 갈.. 2023. 1. 23.
명심보감 - 정기편 4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聞人之過失이어든 如聞父母之名 하여 耳可得聞이언정 不可言也니라 〈馬援〉 聞人之過失(문이지과실)이어든 如聞父母之名(여문부모지명)하여 耳可得聞(이가득문)이언정 不可言也(구불가언야)니라 남의 허물을 듣거든 부모의 이름을 듣는 것과 같이 하여 귀로는 들을지언정 입으로는 말하지 말라. 〈마원〉 聞(문): 듣다, 알다. 人(인): 사람, 남, 백성. 耳(이): 귀. 馬(마): 말, 크다. 援(원): 이끌다, 끌어잡다. 남의 허물을 들어 헐뜯는 것은, 불화(不和)와 불신(不信)을 낳는 행위입니다. 서로 남의 과실을 덮어 주고 용서해 줄 때, 따뜻한 웃음소리와 말소리가 우리 사회에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마원(馬援):B.C.11-A.D.49. 후한(後漢)의 장군입니다. 광무제를 도와 흉노족을 토벌하여 복파장군(將軍반란.. 2023. 1. 22.
명심보감 - 정기편 3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勿以貴己而賤人하고 勿以自大而蔑小하고 勿以特勇而輕敵이니라 2023. 1. 20.
명심보감 - 정기편 2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大丈夫當容人이언정 無為人所容이니라 대장부당용인 무위인소용 〈景行錄〉 大丈夫當容人이언정 無為人所容이니라 대장부당용인 무위인소용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의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지 말라. 〈경행록〉 丈(장): 어른, 길이의 단위. 夫(부) : 지아비, 사나이. 當(당): 마땅하다. 담당하다. 容(용): 얼굴, 용서하다. 경행록(景行錄): 중국 송나라 때에 지어진 책으로 알려져 있지만 저자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합니다. 실존하고 있는 완본은 없지만 내용의 일부는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에 일부는 명심보감을 통해서 전달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2023. 1. 19.
명심보감 - 정기편 1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見人之善이어든 而尋己之善하고 見人之惡이어든 而尋己之惡이니 如此라야 方是有益이니라 〈性理書〉 見人之善(견인지선)이어든 而尋己之善(이심기지선)하고 見人之惡(견인지악)이어든 而尋己之惡(이심기지악)이니 如此(여차)라야 方是有益(방시유익)이니라 남의 착한 것을 보거든 나의 착한 것을 찾고, 남의 악한 것을 보거든 나의 악한 것을 찾을 것이니, 이와 같이 함으로써 바야흐로 유익함이 있을 것이다. 〈성리서〉 性(성): 성품, 성질. 理(리): 이치, 이성 尋(심): 찾다, 평소. 己(기): 몸, 나. 此(차): 이곳, 이것. 정기편 (正己) 편은 '몸가짐을 바르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몸가짐을 바르게 한다는 것은 언행을 절제하는 것이고, 절제하면 예의에 맞고 아름다워집니다. 성리서(.. 2023. 1. 18.
명심보감 - 효행편 6 (효도를 행하는 것이 모든 행실의 근본) 孝順은 還生孝順子요 忤逆은 還生忤逆兒하나니 不信커든 但看筵頭水하라 點點滴滴不差移니라 〈太公〉 孝順(효순)은 還生孝順子(환생효순자)요 忤逆(오역)은 還生忤逆兒(환생오역아)하나니 不信(불신)커든 但看筵頭水(단간첨두수)하라 點點滴滴不差移(점점 적적불차이)니라 효순 한 사람은 또한 효순 한 자식을 낳고, 불효한 사람은 또한 불효한 자식을 낳는다. 믿지 못하겠거든 저 처마 끝의 낙수를 보라. 방울방울 떨어져 내림이 어긋남이 없느니라. 〈태공〉 還(환): 돌아오다. 杵(오): 거스르다, 거역하다. 看(간): 보다, 지키다. 簷(첨): 처마, 모자의 갓 둘레. 滴(적): 물방울, 물 대다. 差(차): 어긋나다, 맞지 않다. 移(이): 옮기다, 변하다. 효행 편 (孝行篇) 편은 '부모에 대한 자식의 도리인 효(孝)에 .. 2023. 1. 17.
명심보감 - 효행편 5 (효도를 행하는 것이 모든 행실의 근본)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身旣不孝子何孝焉이리오 〈太公〉 孝於親(효어친)이면 子亦孝之(자역효지)하나니 身旣不孝(신기불효)면 子何孝焉(자하효언 )이리오 내가 어버이에게 효도하면 자식이 또한 나에게 효도하나니, 내가 이미 어버이에게 효도하지 않았다면 자식이 어찌 나에게 효도하겠는가? 〈태공〉 旣(기): 이미, 벌써. 何(하) : 어찌, 어느, 의문 부사. 焉(언) : 어조사, 이에 (종결사) 효행 편 (孝行篇) 편은 '부모에 대한 자식의 도리인 효(孝)에 관한 말씀을 모은 것입니다. 효도를 행(行)하는 것이 모든 행실의 근본이 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태공(太公) : B.C.1122-미상. 강태공, 지금의 산둥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성은 강(姜)이고 이름은 상(尙인데 여(呂) 지방을 다스렸으므로 여상(呂尙)이라.. 2023. 1. 16.
명심보감 - 효행편 4 (효도를 행하는 것이 모든 행실의 근본) 父命召어시든 唯而不諾하고 食在口則之니라 〈孔子〉 父命召(부명소)어시든 唯而不諾(유이불낙)하고 食在口則之(식재구즉토지)니라 어버이가 명하여 부르시면 즉시 대답하고 느리게 대답하지 말며, 음식이 입에 있으면 이를 뱉을 것이다. 召(소): 부르다, 결과를 가져오다. 唯(유): 빨리 대답하다, 오직. 諾(낙): 허락, 허락하다, 느리게 대답하다. 吐(토): 토하다. 부모님이 부르시면 기다리지 않게 바로 대답을 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느리게 대답하여 부모님을 답답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효행 편 (孝行篇) 편은 '부모에 대한 자식의 도리인 효(孝)에 관한 말씀을 모은 것입니다. 효도를 행(行)하는 것이 모든 행실의 근본이 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공자(孔子): B.C.55.. 2023. 1. 1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