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성주의적 모델: Long의 상호작용 가설
▶ 가장 최근 외국어 학습이론으로 개인 내부뿐만 타인과의 상호작용에도 관심을 갖는 이론입니다.
▶ 입력과 외국어 학습
① 입력 가설: Krashen의 이해 가능한 입력(comprehensible input)이란 학습자의 현재 레벨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입력을 충분히 해주면 외국어 학습이 가능하다는 가설입니다.
- 유아용 대화(baby talk, motherese): 모국어를 습득하는 아이들에게 부모나 성인이 제공하는 아이수준에 맞는 이해 가능한 입력
- 외국인과의 대화(foreigner talk): 모국어화자(native speaker)는 외국인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언어를 입력
② 외국인과의 대화특징
- 속도: 천천히 명확한 발음(slow rate = crlarer artivulation)
- 어미의 폐쇄음 발음
- 모음을 축약하지 않음
- 자음을 축약하지 않음
- 오래 멈춤(longer pauses)
- 어휘
-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 사용(high frequency vocabulary)
- 대명사보다 명사 사용(fewer pronoun forms)
- 몸동작이나 그림 활용(gestures and pictures)
- 구문(syntax)
- 짧고 간단한 문장 사용(shourt and simple sentences)
- 주제를 문장의 앞으로 이동(movement of topics to front of sentence)
- 반복하고 고쳐서 말해주기(repetition and restatement)
▶ 상호작용과 외국어 습득: 1980년대 Michael Long이 입력 가설만으로는 외국어를 설명할 수 없다며 상호작용 가설을 주장합니다.
① 상호작용 가설(the interaction hypothesis)
- 입력만으로는 외국 습득 불가능
- 비원어민 화자(NNS)와 원어민화자(NS), 비원어민화자(NNS)와 비원어민 화자(NS) 간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의미를 전달하고 상대 메시지를 이해하기 노력하면서 의사소통 능력 향상
② 의미 협상
- 외국어 학습의 중요 열쇠 의미 협상(meaning negotiation, negotiation of meaning)
- 제2언어 학습자의 입력 이해 가능하도록(comprehensible) 만들어 주는 것이 상호 간의 작용
- 상호작용 가설은 대화자 간의 상호작용이 효과적이 수단이 될 거라는 가설
- 근거는 상호작용 속에 포함되어 있는 의미 협상(negotiation of meaning)때문이라 주장
③ 의미 협상의 예
- 비원어민(NNS: Non-Native Speaker)과 원어민 화자(NS: Native Speaker)의 대화를 통해서 알아보는 의미협상
1) 이해 점검(comprehension check)1: 상대방이 알아들었는지 확인
2) 이해점검(comprehension check) 2: 화자(speaker) 입장에서 청자(listener)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하는 것, NNS2가 알아듣지 못해서 NNS1이 다시 반복 질문
3) 확인 질문(confirmation check): 청자 입장에서 본인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하는 것
4) 설명 요구(clarification request): 청자가 화자에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요구
5) 질문의 반복(repetition of questions)
6) wh-의문문보다는 선택 의문문 사용, 'or-choice' question(Long,1983)
7) 이해하지 못하면 토픽을 바꾸기(topic shift)
- 이런 작용을 통해 언어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대화가 가능
▶ 상호작용의 효과에 대한 실험이 Gass와 Varonis(1994)에 의해 실시되었습니다. 이 결과 입력 자체보다는 주어진 입력을 바탕으로 의미 협상이 개입된 상호작용이 학습자들의 이해력 및 습득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학습자의 수준에 맞춘 화자들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대의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으로 의미 협상을 거칠 때 외국어 습득의 효과가 높아집니다. NS와 NNS의 대화에서 NS가 이해를 확인하는 질문을 하고 설명을 요구하면서 외국어를 습득하게 하고, NNS끼리도 서로 이해하기 위한 의미협상을 하는 등의 노력으로 외국어 습득을 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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