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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TBP

듣기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by 피글릿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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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지도 


- 언어 학습에서 듣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 이해를 통해 언어적 정보가 내재화되는데 이 언어적 정보가 없으면 언어적 표현이 불가능

- 교실에서 학생들은 항상 말하기보다 듣기를 많이 함

- 듣기 능력은 보편적으로 말하기 능력보다 훨씬 더 “큼."

- 최근의 언어교육에서 듣기 이해를 집중 강조하는 것이 놀랍지 않은 일 

- 듣기 이해가 언제나 현재만큼 교육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던 것은 아님

- 인간에게는 말하기 능력을 언어 능숙도의 주요 지표로 삼는 경향이 있음

- 흔히 외국어 학습과 관련하여 제일 먼저 말하기를 떠올림

- 1950-1960년대에 언어 교수법은 대부분 음성언어에 몰두

- 학생들이 가득 들어찬 교실에서는 영어 문장을 크게 연습하는 소리가 들렸음

- 이해하지도 못하는 문장을 소리 내어 외우는 경우도 있었음

 

 

 


◆ 듣기 이해에 관한 교육 연구

◆ 듣기 이해의 상호작용적 모형 

 

◆ 듣기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1. 무리짓기

- 문자언어의 경우 문장을 기본 구성단위로 하여 관심을 갖도록 조건화(훈련) 되어 있음

- 음성언어의 경우 우리는 발화를 그보다 작은 어휘 무리로 쪼갬

- 이것은 기억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고

- 조금씩 모아 “무리짓기" 나 뭉치 만들기를 좋아하는 우리의 성향 때문이기도 함

- 보편적인 단위는 절이지만 하부 구조인 구 단위가 파지 하기에 훨씬 수월

- 듣기 이해 지도에서 학생들이 처리 가능한 무리를 파악하도록 도와줘야 함

- L2 학습자 가운데는 이보다 더 긴 단위(개별 문장단위나 혹은 여러 개의 문장 단위)로 파지 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달리 발화를 구성하는 모든 개별 단어에 주의를 기울이려고 하는 경우도 있음 

 

 

 


2. 잉여성

- 문자언어와는 달리 음성언어에는 잉여성(redundancy)이 많음

- 대화를 할 때에는 고쳐하는 말, 반복하는 말, 설명하는 말, 덧붙이는 작은 말

- 그러한 잉여성은 시간적 여유와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

- 때문에 청자가 의미를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 학습자들은 잉여성을 이용하도록 스스로 훈련할 수 있음

- 발화를 구성하는 모든 문장이나 구가 새로운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인식

- 또 중복된 표현임을 알려주는 단서를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됨 


 

 


3. 축약형

- 음성언어에는 축약형과 문장의 일부만 사용하는 표현도 많이 사용

- 음성적 축약("Did you eat yet?"→"Djeetyet?")

- 어형적 축약(“III”)

- 통사적 축약(“When will you be back?"에 답변으로 말하는 "Tomorrow, maybe.")

- 화용적 축약(전화벨이 울리자 아이가 받아 엄마를 찾는 전화라는 것을 알고 엄마를 부를 때 하는 말 “Mom! Phone!") 등이 있음

- 이와 같은 축약형은 이해에 심각한 어려움을 줌

- 특히 교실 상황에서 완전한 형태의 영어에만 노출되어 온 학생들에게는 더욱 그러함

 

 

 


4. 수행 변인

- 계획적인 담화(연설, 강의 등)를 제외한 음성언어에서는

- 화자가 말하는 도중에 주저한다든지,

- 말을 잘못 꺼낸다든지,

- 말을 멈추고 잠시 머뭇거린다든지,

- 말을 수정하는 경우가 허다함

- 원어민 청자는 어릴 때부터 그런 언어의 수행 변인들을 솎아내도록 조건화(훈련) 되었지만,

- 그런 것들은 L2 학습자의 이해를 쉽사리 방해할 수 있음

- 학습자는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수행 변인 가운데서 의미를 가려듣는 연습을 해야 함 
- 원어민 화자의 일상적인 발화도 많은 비문법적인 표현을 담고 있음

- 그것이 단순히 언어 수행 상의 실수인 경우도 있음

- 예를 들면, L2 학습자가 영어를 배우다 보면 언젠가는 방언 때문에 빚어지는 이런 차이들에 접하게 됨 

 

 

 


5. 구어체

- 표준 문어나 "교과서" 적 표현을 많이 접한 학습자

- 가끔 구어체 표현을 듣고 당황하거나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음

- 관용적 표현이나 속어, 축약형, 공유된 문화적 지식 등이 회화에서 어딘가에 나타남

- 이러한 구어체는 대화뿐만 아니라 독백에서도 나타남

- 축약형이나 인접음 동화 현상은 종종 영어 학습자에게 곤란을 겪게 함 

 

 

 

 


6. 발화 속도

- 거의 모든 외국어 학습자는 초기 단계에서 원어민 화자의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

- 실제로는 발화 도중 휴지(pause)의 빈도와 길이는 단순한 속도보다 이해에 더 중요, Jack Richards(1983)

-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L2 학습자는 궁극적으로 다양한 발화 속도로 전달되는

- 때로는 별로 휴지가 없이 전달되는 입력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함

- 이해를 하지 못했을 경우, 멈추고 자유롭게 되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읽기 활동과는 달리

- 듣기 활동에서는 청자가 화자의 말을 멈추게 하거나 다시 말하도록 하기는 어려움

- 말의 흐름은 계속 진행됨 

 

 

 


7. 강세, 리듬, 억양

- 영어의 운율적 특징도 이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

- 강세박 언어(stress-timedlanguage)인 영어에서는 강세 음절 사이에 많은 약음절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을 공포감으로 몰아넣을 수 있음

- 억양 또한 의문문, 평서문, 강조하는 말의 이해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 냉소, 친애, 모욕, 부탁, 칭찬 등을 나타내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 대단히 중요

 

 

 


8. 상호작용

- 외국어를 배우는 목적이 라디오 방송 모니터 하기나 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특정 기능만을 습득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듣기 이해에서 상호작용은 중요한 역할

- 특히 대화는 상호작용 규칙(협상하기, 명료화하기, 신호에 주의하기, 말 차례 지키기, 화제 지정, 화제 유지, 화제 종료)의 지배를 받음

. 따라서 듣기를 배운다는 것은 반응하고, 나아가 일련의 듣고 반응하기를 지속하는 것을 배운다는 것

- 듣기 지도가 포함된 수업의 경우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듣기의 양방향성을 다루어야 함

- 학생들은(대화 상황에서) 잘 듣는 사람이 잘 응답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

- 그들은 의미 협상을 하는 방법(피드백 주기, 분명하게 해 주도록 요청하기, 화제 지속)을 알고 있어서 이해의 과정이 불충분한 상호작용 때문에 중지되지 않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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