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지도
- 언어 학습에서 듣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 이해를 통해 언어적 정보가 내재화되는데 이 언어적 정보가 없으면 언어적 표현이 불가능
- 교실에서 학생들은 항상 말하기보다 듣기를 많이 함
- 듣기 능력은 보편적으로 말하기 능력보다 훨씬 더 “큼."
- 최근의 언어교육에서 듣기 이해를 집중 강조하는 것이 놀랍지 않은 일
- 듣기 이해가 언제나 현재만큼 교육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던 것은 아님
- 인간에게는 말하기 능력을 언어 능숙도의 주요 지표로 삼는 경향이 있음
- 흔히 외국어 학습과 관련하여 제일 먼저 말하기를 떠올림
- 1950-1960년대에 언어 교수법은 대부분 음성언어에 몰두
- 학생들이 가득 들어찬 교실에서는 영어 문장을 크게 연습하는 소리가 들렸음
- 이해하지도 못하는 문장을 소리 내어 외우는 경우도 있었음
◆ 듣기 이해에 관한 교육 연구
- 듣기는 1970년대 후반 James Asher(1977)의 전신 반응 교수법(Total Physical Response:TPR)에 관한 책이 알려지며 처음으로 언어 학습 및 교수의 주요 부분으로 조명을 받음
- TPR에서는 학습자들이 구두 반응을 보이기 전에 충분히 듣게 함으로 듣기가 우선
- 자연적 접근법에서는 “침묵기”를 권장하여 말할 “준비"를 갖추지 못한 학습자가 말하기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듣기 활동만 할 수 있도록 허용
- 그러한 접근법들은 제2언어 습득에서 입력(input)의 중요성을 입증한 여러 연구의 결과
- Stephen Krashen(1985)은 모국어의 습득 과정에서 차용한 이해 가능한 입력(comprehensible input)
- 즉, 학습자의 현재 능력보다 약간 높은 단계의 언어를 듣는 것의 중요성을 주장
- 비슷한 시기에 많은 연구자들은 입력 정보를 채입(採入: intake)
- 즉, 학습자의 언어 능력에 실제로 저장되는 입력 자료로 전환하는 인지과정의 중요성을 강조
- 인간이 아무리 많은 입력 정보에 “노출” 되더라도 언어 습득에 있어 정작 중요한 것은
- 의식적, 무의식적 주의집중, 기억을 위한 인지 전략, 피드백, 상호작용으로 자기 것으로 만든 언어 정보
- 입력을 채입으로 전환하는 것은 언어 학습에서 듣기의 역할을 논할 때 고려할 중요 문제
- 이후에 쏟아져 나온 듣기 이해 관련 교육 연구는 듣기 과정을 매우 상세화
- 연구들은 여러 가지 맥락적 특징들의 효과와,
- 그것들이 음성언어 처리의 속도와 효율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살펴봄
- Rubin(1994)은 그러한 특징으로 텍스트(text), 대화자(interlocutor), 과업(task), 청자(listener), 처리 과정(process)이라는 다섯 가지를 파악
- 각각의 경우에, 듣기 과정의 중요한 요소들이 파악
- 청자의 특징으로 언어 능숙도, 기억력, 주의력, 정의적 특징, 연령, 성별, 배경 지식, 그리고 심지어 L1의 학습 장애 등이 듣기 과정에 영향을 미침
- 보다 근래의 연구에서는 언어 이해에 관련된 의미 유형에 관심이 모아짐
- 음운적, 통사적, 의미적, 화용적 지식이 실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면대면) 듣기와 관련된 비언어적 요소와 함께 고려됨
- 다른 연구들은 L1 듣기 능력이 L2 듣기 능력과 관련된 정도를 살펴보았는데,
- Vandergrift(2006)는 L1 듣기 능력이 우수하면 L2의 듣기 과업을 잘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흥미로운 시사
- 연구는 듣기 이해에서의 책략적 요소와 책략 중심 교수의 역할을 검토
- 연구들이 대체로 동의하는 바는 듣기, 특히 학문적이고 전문적 맥락에서의 듣기는, 텍스트로부터 의미를 추출하기 위한 일련의 책략에 대해 학습자가 주의를 집중할 것을 요구하는 고도로 정제된 기술이라는 것(Flowerdew,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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