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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TBP

듣기 이해의 상호작용적 모형

by 피글릿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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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지도 


- 언어 학습에서 듣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 이해를 통해 언어적 정보가 내재화되는데 이 언어적 정보가 없으면 언어적 표현이 불가능

- 교실에서 학생들은 항상 말하기보다 듣기를 많이 함

- 듣기 능력은 보편적으로 말하기 능력보다 훨씬 더 “큼."

- 최근의 언어교육에서 듣기 이해를 집중 강조하는 것이 놀랍지 않은 일 

- 듣기 이해가 언제나 현재만큼 교육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던 것은 아님

- 인간에게는 말하기 능력을 언어 능숙도의 주요 지표로 삼는 경향이 있음

- 흔히 외국어 학습과 관련하여 제일 먼저 말하기를 떠올림

- 1950-1960년대에 언어 교수법은 대부분 음성언어에 몰두

- 학생들이 가득 들어찬 교실에서는 영어 문장을 크게 연습하는 소리가 들렸음

- 이해하지도 못하는 문장을 소리 내어 외우는 경우도 있었음

 

 

 


 


◆ 듣기 이해의 상호작용적 모형 

- 듣기는 일방통행이 아님

- 청각적 기호를 받기만 하는 한 방향의 과정이 아님

- 듣기 이해의 첫 단계는 귀를 통해 음파를 받아 뇌로 신경 충격을 전달하는 정신 운동적 과정

- 뇌가 신경 충격에 반응해 인지적, 정의적 기제를 작동시키는 상호작용 과정의 초기 단계에 불과 

- 듣기 이해에는 아래에 여덟 과정(Clark와 Clark, 1977; Richards, 1983에서 각색)이 포함

- 처음과 마지막 과정을 제외하고는 순서는 의미가 없음

- 이과정들이 동시에 일어나지는 않더라도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

- 신경회로 상의 시간은 거의 100만 분의 1초 단위 

1.
청자는 "발화 원문"이라고 칭하려는 것을 처리하여 그 "이미지"를 단기 기억에 저장
이러한 이미지는 발화 흐름의 구성성분(구, 절, 응집장치, 억양, 강세 패턴 등)으로 이루어져 있음 
2.
청자는 처리 중인 발화의 형태(예를 들어, 대화, 연설, 라디오 방송 등)를 결정하고받아들인 메시지를 적절히 해석 "가공" 
3.
청자는 발화의 형태와 맥락, 내용을 검토하여 화자의 목적을 추론
4.
청자는 현재 듣고 있는 말의 주제와 맥락에 관련된 사전 지식을 회상
기존 경험과 지식을 이용하여 인지적 연상 활동을 하며 이를 통해 메시지를 그럴 듯하게 해석 
5.
청자는 들은 말에 죽어적 의미를 부여
이 과정에서는 청각기관이 지각한 표면구조에 대한 일련의 의미론적 해석이 이루어짐
많은 경우, 언어의 축어적 의미와 의도된 의미는 일치
6. 
청자는 들은 말에 의도적 의미를 부여
버스 안의 사람은 축어적 의미 차원에서는 직접적으로 그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지만 실은 시각을 알아보려는 의도
청자가 화자의 의도적 의미에 대해 잘못된 가정을 함으로써 많은 오해가 일어나기도 함
인간의 의사소통 활동의 핵심은 지각된 의미와 의도된 의미를 일치시키는 능력
물론 이러한 일치는 단순히 비유적이거나 관용적인 표현을 훨씬 넘어설 수 있음
때로는 짤막한 담화에, 그리고 때로는 긴 담화에 적용될 수도 있음
청자가 지각된 의미와 의도된 의미를 일치시키지 못하는 것은 주로 화자와 청자의 부주의, 개념적 복잡성, 맥락적인 오단서, 심리적 장애요인, 그리고 그 밖의 많은 수행 변인에 기인
7. 
청자는 정보를 단기 기억에 보유할 것인지, 혹은 장기 기억에 보유할 것인지를 결정
몇 초간 지속되는 단기 기억은 청자의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하는 맥락에 적합하고
장기 기억은 강의에서 전달되는 정보를 처리하는 데 더 적합
물론 둘 사이에 여러 지점이 있음
8.
청자는 초기 발화 정보의 언어 형태적 측면을 제거
99%의 화행에서 단어와 구, 문장은 빠른 속도로 잊혀짐
즉, "가지치기가 됨"
듣기 이해 과정에서 이런 “잡다한 모든 정보"를 가지치기할 필요는 없움
대신 중요한 정보가 있다면( 그것은 개념적으로 가지치기가 됨


- 초기의 소리 정보를 받아들인 후에 인간은 최소 7단계의 처리과정을 거쳐 음파를 이해

- 대화 장면에서는 청자가 곧바로 일정한 반응을 하는 화자가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남

- 이 모든 과정은 청자의 듣기 학습 목적, 발화 처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는 수행 요소, 효과적인 듣기 기법의 전반적 원리, 듣기 지도 기법의 선택과 적용시기 등에 관련 

 

 


◆ 음성 언어의 유형 

- 우리가 언어를 가르칠 때 드는 에너지의 많은 부분은 영어 회화를 마스터하는 티칭에 소비

- 그러나 음성언어란 회화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님

- 때문에 언어 지도 시, 특히 듣기 지도 시에는 다양한 형태의 음성언어를 포함해야 함


- 연설이나 강의, 읽기, 뉴스 보도 등과 같이 화자가 일정 시간 동안 혼자 말하는 독백(monologue)을 접하게 되면 청자는 쉬지 않고 긴 발화를 처리해야 함

- 청자가 이해하든 못하든 언어 입력 정보는 계속 제공

- 비계획적인 독백과 계획적인 독백은 담화 구조상 상당히 다름

- 계획적인 독백(연설과 원고가 준비된 그 밖의 발화 등)은 잉여 정보가 별로 없어 이해하기에 힘듦

- 비계획적인 독백(즉석 강의나 대화 도중 혼자서 말하는 긴 "이야기" 등)은 잉여 정보가 많아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경향이 있지만 다른 수행 변인과 더듬거림(아래 참조) 등이 개재될 경우 이해를 도울 수도 있고 혹은 방해할 수도 있음

- 대화(dialogue)두 명 이상의 화자 사이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으로 사회적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대화(사교적), 주장이나 사실적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대화(정보교류적)로 나눌 수 있음

-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상당한 양의 지식(사전 지식, 스키마)을 공유

- 이러한 화자 사이의 친밀감으로 인해 대화 시 가정, 함축, 행간에 담긴 의미 전달 등이 많이 발견

- 친숙하지 않은 사람끼리 대화를 나눌 경우 이해를 확실히 하기 위해 지칭하는 바와 의미가 명백해야 함

- 그렇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음

- 대화를 청자가 '참여'하는 경우와 '엿듣기'만 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음

- 두 경우 모두 앞에서 대화와 관련하여 언급한 내용이 적용

- '엿듣기'의 경우 청자는 독백을 들을 때처럼 말을 중지시킬 수 없고,

- 또 어떤 식으로든 말로써 의미 협상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전자와 크게 구분 

- 어떤 경우에나 이러한 범주들을 분리되고 상호 배타적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님

- 흔히 그러한 것처럼 각각의 이분법은 가능성의 연속선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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