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 습득
※ 생득론적 접근법
- 언어 습득이 선천적으로 정해짐
- 주변의 언어를 체계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끔 유전적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남
- 언어에 대한 내재화된 시스템의 형성이 비로소 가능하게 된다는 핵심적 주장
▶ 선천성 가설(innateness hypothesis)(Eric Lenneberg,1967)
- 언어란 “종 특수적” 행동
- 특정 인식 방식, 범주화 능력과 다른 언어 관련 메커니즘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되는 것
▶ Chomsky(1965)
- 언어의 선천적 속성을 통해 비로소 어린아이가 언어 규칙의 추상성에도 짧은 시간 안에 L1 완성
- 선천적 지식은 비유적으로 머릿속에 있는 “작은 블랙박스”
- 언어 습득 장치(language acquisitiondevice: LAD) 안에 담겨 있는 것
▶ David McNeill(1966)
- 언어 습득 장치가 네 가지의 선천적인 언어적 속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
1. 주변 환경의 다른 소리들로부터 말소리를 구별해 내는 능력
2. 추후 정교하게 다듬어질 수 있도록 언어 자료를 다양한 부류로 체계화할 수 있는 능력
3. 어떤 특정 언어 시스템만이 가능하고 다른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지식
4. 이용 가능한 언어 입력으로부터 가장 간단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발달하는 언어 시스템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
- Chomsky의 전통을 따르는 McNeill
- 아이들은 잠재적으로 무한한 수의 발화를 생성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구사하는 것으로 가정
- 의미, 추상성, 창조성의 양상들은 좀 더 그럴듯하게 설명
▶ 보편 문법(Universal Grammar: UG)(Cook, 1993; Mitchell & Myles, 1998; Gass & Selinker, 2001; White, 2003, 2012; Bhatia & Ritchie, 2009)
- 애초 언어 습득 장치를 위해 제안된 바를 넘어서는 보편적 언어 규칙 체계를 제안
- 언어 습득 장치의 개념을 확장
- 아이들이 환경적 자극에 관계없이 언어 습득 과정에 동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려는 노력
- 의문문 형성, 부정문, 어순, 내포문의 단절, 주어 생략, 그리고 다른 문법 현상들에 대해 살핌
▶ 중추 문법(pivot grammars)
- 아동 언어의 초기 문법
- 어린아이의 첫 두 단어 발화는 아무렇게나 조합된 두 개 단어의 단순한 조합이 아님
- 두 부류의 서로 다른 단어군으로 이뤄짐
- 첫 번째 단어의 부류는 중추로 해당 단어들이 중심
- 두 번째 단어는 개방 부류로 주변의 많은 단어들로 교체됨
- 문장 → 중추 단어 + 개방 단어
- 생성문법 체계 내에서 수집된 연구자료로부터 이 같은 자료를 도출
- 몇몇은 아이의 보편 문법에 근간
- 아이의 언어가 성숙하고 성인과 닮아감에 따라 언어 능력을 설명하는 생성 규칙의 수와 복잡성은 더 방대
▶ 생득론적 접근법에 대한 도전
① 평행 분배처리(parallel distributed processing: PDP) 모델
- 생성 규칙들이 연쇄를 이루며 두뇌 속 각 신경 세포의 짝 사이의 연결과 사이에 이어져 있다 가정
- 정보가 주의 집중의 다양한 수준에서 동시에 처리된다는 생각에 기반
- 언어 수행은 많은 수준에서의 신경의 동시적 상호연결의 결과
- 문장은 규칙의 연쇄를 통해 생성되는 것이 아님(Ney & Pearson, 1990; Sokolik, 1900)
- 대신 문장은 수없이 많은 뇌세포 간의 동시적인 상호연결의 결과
▶ 연결주의(connectionism)
- 평행 분배 처리 모델의 개념과 밀접
- 심리언어학적 탐구 분야(Rumelhart & McClelland, 1986)
- 두뇌의 신경세포는 다양한 연결망을 형성
- 1천 억 개의 신경 세포들 각각은 수천의 상대와 연결
- 경험이 특정 연결망을 강화함으로써 (때론 다른 것의 약화) 학습을 이끎
▶ 창발주의(emergentism)
- 언어 습득에서 연결주의 모델은 한층 더 발전하여 행동주의적 접근의 기본 정신에 좀 더 집중
- William O'Grady(1999, 2003, 2012)
- O'Grady, Lee와 Kwak(2009), MacWhinney(1999), 그 외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지지
언어의 복잡성은 거대하고 복잡한 환경에 노출되는 가운데 비교적 단순한 발달 과정으로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언어를 구성하는 상호작용은 연상, 수십 억의 연결망이며, 그것은 유기체가 생태계 안에서 공존하듯 신경 시스템 안에서 공존한다. 그리고 체계성은 그들의 상호작용과 상호 통제의 결과로써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N. Ellis, 2003, p. 81).
- 창발주의는 초기의 생득론적 주장에서 뚜렷이 드러났던 언어 습득의 이론에 대해 보다 조심스러운 접근
-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논쟁거리(Schwartz, 1999)가 있음
- 습득에 있어 입력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주목해야 함(Ellis, 2006b;O'Grady, Lee, & Kwak, 2009)
- 아이가 제한된 언어 샘플에 노출
- 때문에 아이를 둘러싼 환경에서 관찰 가능한 언어적 수행을 분석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함
- 입력의 빈도(Ellis, 2006b)의 중차대한 역할에 대해서도 기억
- 언어 습득의 신경 언어학적 부문(Schumann et al., 2004)에 대해 주목해야 함
- 규칙 형성의 심리학적 실재에 대해 과도하게 “정신주의적인” 주장하는 것은 조심해야 할 부분
▶생득론적 체제에서의 연구들이 L1습득 과정에 한 중요한 기여
①
- “과학적 방식”이라는 제한점을 벗어남
- 눈에 보이지 않고 관찰 가능하지 않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추상적인 것들도 고려
- 아이에게서 발달해 가고 있는 이런 추상적인 언어 구조에 대한 탐색이 가능하게 함
②
- 수많은 보편 문법의 잠재적인 속성을 구성
- 이를 통해 언어 습득뿐만 아니라 인간 언어의 일반적 특징에 대해서 더욱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됨
③
- 규칙 통제를 받는 방식으로든, 평행 분배 처리 능력의 작동으로든, 혹은 경험적인 연결망 구축의 결과로든
- 아이의 언어 레퍼토리를 체계적으로 기술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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