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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명심보감

명심보감 - 존심편 5 (마음을 보존 하는 길)

by 피글릿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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懼法朝朝樂이요 

欺公日日憂니라

 

〈孫思邈〉

 

 

 

懼法朝朝樂(구법조조락)이요 
欺公日日憂(기공일일우)니라

법을 두려워하면 언제나 즐거울 것이요, 
나라일을 속이면 날마다 근심이 되느니라.

〈손사막〉

 




 

법을 지키고 살면, 늘 마음에 걸리는 게 없어 걱정과 근심이 없습니다. 반면에 법을 어기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 마음은 자연스레 무거워지기 마련입니다. 언제나 법과 도리에 맞게 살아야 함을 나타내는 지혜로운 구절입니다.

 

 

 


懼(구): 두려워하다, 근심.

朝(조): 아침, 왕조.

欺(기): 속이다. 

 

 

 


손사막(孫思邈): 중국 당(唐)나라 때의 유명한 의사로 의학책 천금방(千金方) 30권을 저술하였습니다. 지금의 중국 산시성 출신이며 당나라의 의학자이자, 도교 승려였으며 후세에 "의학왕"으로 명예를 얻습니다. 가난한 농민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자라서 도교에 감명받아 국정을 돕다가 나중에는 은둔생활을 하였습니다. 후에 점차 높은 명성을 얻게 됩니다. 당나라가 건국한 후 조정의 초청을 받아들여 정부와 협력하여 의료 활동을 하였지만 병을 얻어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고 고향에 돌아간 후, 편안한 여생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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