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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명심보감

명심보감 - 계성편 2 (성품과 행실의 경계)

by 피글릿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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得忍且忍하고 得戒且戒하라
不忍不戒면 小事成大니라

 

<景行錄>

 

 

 

得忍且忍(득인차인)하고 得戒且戒(득계차계)하라
不忍不戒(불인불계)면 小事成大(소사성대)니라


참을 수 있으면 우선 참고, 경계할 수 있으면 우선 경계하라. 
참지 않고 경계하지 않으면 작은 일이 크게 된다.

<경행록>

 

 

 

 


 

이 구절은 인내와 자기 통제의 가치에 대해 강조하며, 그것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킵니다. 인내와 경계, 두 가지 덕목을 모두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인간의 본성과 삶의 여러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작은 문제를 크게 만들지 않기 위한 지혜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교훈은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여러 도전과 시련 속에서 이를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종종 작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순간의 감정에 휩싸여 적절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구절은 우리에게 작은 문제에 대해 인내하고 경계하는 태도를 유지함으로써, 그것이 큰 문제로 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인내는 우리가 어려움을 견디고, 시련을 극복하는 힘을 제공합니다. 경계는 우리가 주의 깊게 사고하고, 우리의 행동과 결정이 가져올 결과를 미리 예측하게 만듭니다. 이 두 가지 능력은 우리가 삶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작은 일이 크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반응을 멈추고 상황을 차분히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감정이 아닌 이성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고,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주의 깊게 관리할 것을 가르칩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은 작은 문제를 큰 문제로 만들지 않기 위한 인내와 자기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인내와 경계는 삶의 여러 도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평화롭고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우리가 이 두 가지 덕목을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得(득): 얻다, ~할 수 있다.
忍(인): 참다, 견디어 내다. 忍耐(인내)
且(차): 또, 우선. 且慢(차만)
戒(계): 경계하다, 삼가다. 戒心(계심)
不(불): 아니다, 부정.
小(소): 작다. 小心(소심)
事(사): 일, 사건. 事件(사건)
成(성): 이루다, 되다. 成功(성공)
大(대): 크다. 大小(대소)

 

 

 


 

경행록(景行錄)은 중국 송나라 시대에 작성되었다고 전해지며, 그 저자나 완전한 원본은 현재까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은 주로 도덕과 덕행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더 높은 도덕성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여러 장르의 중국 문학에서 이 책의 일부 내용이 인용되기도 했으며, 그 가치는 오랜 세월 동안 인정받아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책의 일부 내용이 "명심보감"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명심보감"은 이러한 중국의 고전 문헌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전, 사서, 시문 등에서 좋은 글귀나 문장을 모아 편집한 것으로, 한자 교육뿐만 아니라 도덕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명심보감"에 수록된 "경행록"의 일부는 주로 인간의 덕행과 도덕성, 그리고 사회적, 가족적 가치에 대해 중점을 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행록"은 그 자체로도 중요한 문헌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 내용이 전해진 것은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보편적인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 줍니다. 특히 현대에 이르러서도 이러한 고전적 가치관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가치가 시대를 초월해 일관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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