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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어휘정리

요오드 팅크(Iodine Tincture)

by 피글릿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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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명칭
영어 Iodine Tincture
일본어 赤チンキ
중국어 간체 沃度丁幾

 

 

 

 


- 요오드와 요오드화칼륨을 에틸알코올과 혼합한 소독약

- 머큐로크롬과 함께 1세대 빨간약의 양대산맥

- 머큐로크롬과는 달리 휘발성을 지님

- 머큐로크롬액과 섞으면 침전물이 생김

- 때문에 두 용액을 섞게 되면 소독효과 없는 더러운 빨간 물이 되어버림

- 포비돈 요오드보다 우월한 점은 류머티즘, 관절염, 근육통을 치료하는 데에도 이용되는 점

- 검정고무신에도 이 용액이 등장

- 등장할 때 '옥도정기'라는 이름으로 등장

-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에서 이게 결정적인 증거가 됨

- 과거 해문출판사에서 일본 아카네서방(あかね書房)의 추리 탐정 걸작(推理探偵傑作) 시리즈를 무단으로 삽화까지 베껴 낸 책자인 <이집트 십자가 살인사건>에서도 옥도정기로 나옴

- 90년대 와서 재판으로 낼 때 요오드팅크라고 제대로 고친 바 있음

- 명탐정 코난에서 살인사건의 범인이 의료용 표백제로 독극물을 중화시킨 증거를 밝히기 위해 요오드팅크를 사용하는 장면이 있음

 

 

 

 


문제점
- 이 약품의 가장 큰 약점은 자극성이 매우 심함

-
심한 자극에 비해 효과는 높지 않다는 점이 문제

- 때문에 머큐로크롬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음

- 그러나 머큐로크롬에 수음
 성분이 있음 

- 포비돈 요오드
가 나오기 전 까지 요오드팅크가 주류로 올라서게 되면서 문제가 시작됨

- 나이 든 세대들에게 이 옥도정기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면 대부분이 학을 뗄 정도

- 이 요오드 팅크의 악명을 접착제에 비유하면  '딱풀의 접착력+
물풀의 잔여물+본드의 냄새'로 요약 가능

- 한 때는 일본의 유명한 돌팔이 의사의 이름이 '요도징키 막발라상' 이라는 유머까지 존재했을 정도

- 21세기 들어서야 빨간약에 관한 이미지가 만병통치약에
가까워졌지만, 20세기에는 범용성 보다는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용도로 악명 높았음

- 90년대 포비돈 요오드가 도입되면서 자연히 도태되어 사라짐

- 더욱이 일부 국가에서 여전히 쓰이는 머큐로크롬
과는 다르게 아예 철저히 파묻혀 버림

- 사실, 머큐로크롬은
 수은 문제 때문에 그렇다쳐도 얘는 효과도 별로고 약을 바를 시에는 그 고통이 원체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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