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지도
◆ 제2언어 읽기에 관한 연구
- 1970년대까지는 일부 어린이들이 읽지 못하는 이유에 관한 해결 방법이 모색
- 때문에 L1 읽기 연구가 수십 년간 활기를 띰
- 그러나 L2로 읽는 것에 관한 연구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음
- 그 후 L2 전문가들은 L2 읽기 교육이 직면해 있는 쟁점들과 문제들을 풀려고 애쓰기 시작
1. 상향식 처리와 하향식 처리
- Goodman(1970)의 연구가 이끌어낸 상향식 처리와 하향식 처리 사이의 구분은
- 여러 해 동안 읽기 방법론의 초석이 됨
- 상향식 처리 (bottom-up processing)에서
- 독자는 먼저 복잡한 언어학적 신호들을 인식
- 그것들의 언어학적인 자료처리 기제를 사용하여 이러한 신호들에게 모종의 순서 부과
- 이렇게 자료에 의거하여 처리하는 과정은 분명 언어 그 자체에 대한 정교한 지식을 요구
- 인식한 모든 자료들로부터 독자는 이치에 맞고 논리 정연하며 무언가를 의미하는 신호들을 선택
- 사실상 모든 읽기 과정에는 하나의 모험
- 즉, Goodman의 말로 표현하면 추측 게임이 포함
- 그 이유는 독자가 퍼즐 해결 과정을 통해 의미를 추정
- 어떤 것은 보유해야 하고, 어떤 것은 보유하지 말지 결정하고, 계속 나아가야 하기 때문
- 이러한 이유로 글로 표현된 자료를 처리하는 보완적인 방법,
- 즉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의 지성과 경험을 끌어내는 하향식 처리(top-down processing)
- 또는 개념에 의거한 처리가 요구됨
- Christine Nuttall(1996, 16-17쪽)은 상향식 처리를
- 어떤 현상의 모든 세부적인 것들을 조사하는 돋보기나 현미경을 가진 과학자의 이미지 비유
- 하향식 처리는 마치 아래에 있는 경치를 내려다보는 독수리 눈의 시각을 가진 것에 비유
- 이러한 비유는 장 독립성과 장 의존성이 상향식 처리와 하향식 처리에 각각 유사함을 시사
- 읽기 교수에 대한 보다 최근의 연구 결과,
- 하향식 처리와 상향식 처리의 혼합 또는 소위 상호작용적 읽기라는 것이
- 거의 항상 성공적인 교수 방법에서 주요한 요소가 된다는 사실이 밝혀짐
- 그 이유는 두 과정 모두 중요하기 때문
2. 스키마 이론과 배경 지식
- 독자는 어떤 방법으로 의미를 구성하는지
- 어떤 방법으로 독자는 무엇을 보유해야 할지 결정
- 그 결정을 한 후에는 어떻게 작가의 메시지를 추정하는지
- 이러한 것들은 스키마 이론(schema theory)으로 알려지게 된 것에 의해 다루어진 문제들
- 스키마 이론의 요체는 텍스트 자체로는 의미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
- 독자는 인쇄된 단어에 정보, 지식, 감정, 경험 및 문화, 다시 말해서 스키마를 접목
-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읽기가 시각적인 것은 우연에 불과
- 책에 인쇄된 것에 의해서보다는 독자에 의해 더 많은 정보가 얻어짐
- 다시 말해서, 독자가 자신들이 읽는 것을 이해하는 이유는,
- 그래픽 차원을 넘어서 자극을 받아들이고,
- 그 자극을 기억에 이미 저장된 적절한 개념 묶음의 한 구성요소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
- 읽기 기술은 언어학적 지식과 세상의 지식 사이에 일어나는 능률적인 상호작용에 의존
3. 책략적 읽기 지도
- 지도를 받아 L2를 습득한다는 것은 확실한 책략을 사용하는 능력 없이는 어려운 일
- 외국어 연구자와 교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주제들 중 하나는
- 언어 기능 지도에 대한 직접적 접근과 간접적 접근 사이에 존재하는 갈등
- 이 연속선상에서 있는 가능성들은 논쟁들에서 강조가 되는데,
- 이 논쟁들은 의식적 습득과 잠재의식적 습득,
- 명시적 학습과 암시적 학습, 초점적 처리와 주변적 처리,
- 혹은 Krashen(1985)의 학습 대 습득의 개념에 관한 것
- Neil Anderson(1999, 2004)은 읽기 과정에서 책략 중심 수업을 적절히 사용하길 권장
- 여기에는 읽기 과정에 대한 학습자 스스로의 계획, 모니터링, 평가 등의 메타인지 책략이 포함
- William Grabe(2004)는 학생들이 읽는 동안 다양한 책략을 사용하길 주장
- David Eskey(2005)는 읽기 전 책략, 읽기 도중 책략, 읽기 후 책략, 추후 확인 책략
4. 확장형 읽기
- 읽기 책략을 거의 혹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긴 텍스트를 읽는 확장형 읽기(extensive reading)
- 확장형 읽기 (Krashen이 명명하기로는 자유롭고 자발적인 읽기(FVR〕)로 인해 학생들이 읽기 능력,
- 언어학적 능력, 어휘, 철자 및 쓰기를 계발하는데 핵심이 된다는 것을 주장
- Green과 Oxford(1995)는 재미로 읽는 것과 모르는 단어들을 찾아보지 않고 읽는 것
- 둘 다 전체적인 언어 능숙도와 상관이 높음을 밝힘
5. 유창성과 읽기 속도
- 유창성 즉 읽기 속도도 일부 연구에서 관심의 대상
- L1 읽기에서, 유창성과 읽기 속도는 오랫동안 관심을 받아왔지만
- L2 읽기에서는 놀랍게도 거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 Anderson(1999)의 교사용 참고적이 주목할 만한 예외인데,
- 한 장(chapter)을 읽기 속도 증대에 할애하면서 훑어 읽기(skimming), 찾아 읽기(scanning), 예측하기(predicting), 주제 찾기를 유창성 개발을 위한 접근법으로 제안
6. 어휘에 대한 강조
7. 정서와 문화의 역할
- L2 습득에 정의적(情意的) 요인이 궁극적인 성공을 거두는 데 주된 역할
- 언어 자아, 자존심, 감정이 입 및 동기부여 등이 구어체 담화의 습득에 중요 요인인 것처럼
- 읽기도 정의적인 변수의 영향을 받음
- 읽기를 “좋아하는” 것이 많은 학습자들로 하여금 읽기 기술을 성공적으로 습득하도록 도움을 줌
- 학생들의 자아 존중이 높을 때 교육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Dole, Brown, & Trathen, 1996)
- 읽기 그 자체의 정의적인 힘은 말할 것도 없고,
- 읽기 책략 학습을 통하여 얻어진 자율성도 강력한 동기부여 요인(Bamford와 Day, 1998)인 것으로 드러남
- 마찬가지로, 문화는 문자해득 능력에 대한 동기 부여 및 보상에 있어서 활발한 역할을 수행
8. 성인의 문자해득 능력 훈련
- 성인들에 대한 문자해득 수준의 지도
- 많은 타국 나라와 문화로 이민 오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자신들의 모국어를 읽고 쓰지 못함
- 따라서 영어 지도에 특별한 문제를 야기
- "기능 중심"(상향식) 접근법과 "책략 중심”(하향식) 접근법이라고 가끔 불리는 것들이 둘 다 성인 문자해득 훈련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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