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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문학

Emily Dickinson, Apparently with No Surprise - 에일리 디킨슨, 놀람이라곤 없이

by 피글릿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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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arently with no surprise
To any happy flower,
The frost beheads it at its play
In accidental power.

놀람 없이
행복하게 피어난 꽃에게
서리가 장난처럼 목을 베어버린다
예기치 못한 힘으로

 

 


The blond assassin passes on,
The sun proceeds unmoved
To measure off another day
For an approving God.

금발의 암살자가 지나가고
태양은 무덤덤하게 다음 날을 계산한다

허락해주시는 신을 위해

또 다른 하루가 이어진다

 

 

 


냉혹한 자연의 모습: 이 시에서 디킨슨은 서리가 꽃을 "참수"한다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자연의 냉혹함과 무자비함을 묘사합니다. 이는 디킨슨의 자연에 대한 복잡한 태도를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자연을 아름답지만 동시에 잔인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신의 역할: 시는 "승인하시는 신"에 대해 언급하여, 신이 이 모든 것을 승인하고 존재하면서도 일어나는 비극을 무시하는 존재로 묘사합니다. 이것은 디킨슨의 종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줍니다.

 



이미지와 메타포의 사용: 디킨슨은 서리를 "금발의 암살자"라는 독특한 메타포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디킨슨이 이미지와 메타포를 사용하여 강력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고 감정적 반응을 유발하는 그녀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간결한 언어와 구조: 디킨슨은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언어를 사용하여 많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단순한 언어와 구조로 표현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 시는 그녀의 이런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이 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디킨슨의 고찰을 보여줍니다. 꽃은 자연의 일부이며, 인간도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자연의 세계에서 사는 것을 피할 수 없으며, 그 세계는 때로는 아름답지만 때로는 잔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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